2013.8.15 9시 경산시청에서 출발
'이 더위에 산을 걷다니'
모두들 정자에서 쉬겠다던 마음을 다 거두어 버린
보현산 천수누림길의 바람은 참 시원했다.
곳곳에 꽃다운 일생을 살고있는 야생화들도 제 철이다.
바람이 좋은 8월의 어느 하루
플라타나스가 멋진 영천 임고초등학교 교정
나무잎이 다 떨어지면 이 학교 아이들이 낙엽속에 다 숨어도 되겠다. 작은 학교에 오래된 큰 나무
노인도 유모차도 다 올라갈 수 있는 천수누림길테크로드
정자에 올라서면 팔공산이 병풍처럼 길게 늘어서 있고 그 아래 대구로 이어지는 길이 보인다.
그
시루봉에서 내려다보는 정자
미리온 사람들이 자리를 차지해 시루봉으로 올라왔다
시안미술관의야외전시장 잔디빝
2011 마을미술프로젝트 작품
휴가 막바지라 생각했는 데 곳곳에 가족나들이가 많이 눈에 띈다.
특히 아이들이 대세다. 뭘 알겠나 싶은 곳곳에 아이들을 동반한 나들이다. 이 여름의 나들이가 저 아이들의
미래 문화마인드에 양식이 되기를 소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