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어느 산간 마을에 가난한 농부 페르귄트와 아름다운 소녀 솔베이지가 살고 있었다.
둘은 사랑 했고 결혼을 약속했다.
갖은 고생 끝에 돈을 모아 10여 년 만에 고국으로 돌아오다가
국경 에서 산적을 만난다.
돈은 다 빼앗기고 살아난 남편은
그리도 그리웠던 아내 솔베이지를 차마 볼 수가 없어서
다시 이국땅으로 떠나 걸인으로 평생을 살다가
늙고 지치고 병든 몸으로 겨우 고향으로 돌아오지만
어머니가 살던 오두막에 도착해 문을 여니
어머니 대신 사랑하는 연인 솔베이지가 백발이 되어,
다 늙어버린 노인 페르귄트를 맞는다.
병들고 지친 페르귄트는 그날 밤
솔 베이지의 무릎에 누워 조용히 눈을 감는다.
꿈에도 그리던 연인 페르귄트를 안고
'솔베이지의 노래'를 부르는 솔베이지...
그녀 도 페르귄트를 따라간다.
노르웨이 작곡가 그리그의 '페르귄트 모음곡' 중에 삽입된 것으로
우리에게 아주 익숙한 곡이기도 합니다.
작가 입센의 부탁으로 작곡된 것인데요,
그 서정적이고 슬픈 선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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