뚝방길에 자리한 찔레꽃 시비에 모여앉아
선생님과 함께 찔레꽃을 노래하며 모두 모두 아이처럼 즐거워 했지요
뚝방길 하얀찔레꽃 넝쿨속에서
딱 한송이 붉은 찔레꽃을 찾아낸 선생님
차황리는 찔레꽃 지천으로 피어
걸음마다 찔레꽃 향기 묻어났지요
산청군 시천면의 찔레꽃은 아침 햇살에 붉게 물이 들었네요
산길을 선생님과 함께 걷기위해 전시회 등등 모임을 뒤로하고 일찍 집을 나섰지만
점심 먹느라 식당을 찾아 이곳저곳 기웃거리다 시간이 늦었다.
금포림에 도착하자 일행은 이미 산길로 떠났고 뒷산을 오르면 마주 칠 것 같은 마음에 올라갔더니 영 딴 방향이었다. 에고 아쉬워라 하면서 뚝방길만 왔다 갔다 하는 사이 산길 갔던 일행들이 돌아오고 선생님 리허설 소리도 들렸다. 얼마나 반가운지...... 이곳 저곳에서 아는 얼굴도 만나고..... 저절로 신이 났다. 산청 금포림은 온통 찔레꽃 향기 넘쳐나고 선생님을 찾아온 수많은 사람들의 즐겁고 행복한 기운이 동네 주민들의 지극한 환대와 어울려 차황면의 커다란 축제장이 되었다.
출처 : 소리꾼 장사익을 사랑하는 사람들
글쓴이 : 오월의 푸른 숲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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