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엣날 키프로스 섬에 피그말리온이라는 왕이 살고 있었습니다. 그는 주위의 여자들에게서 아름다움을 느끼지 못하고 사랑을 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자신이 사랑할 수 있을 만한 아름답고 사랑스러운 여인을 조각하기 시작했습니다. 오랜 시간이 흐르고 드디어 아주 아름다운 조각품을 완성했습니다.
그런데 그 조각품의 여인은 너무나 완벽하게 아름다웠습니다. 도저히 인간의 손으로 빚었다고 믿을 수 없을 만큼 훌륭했지요. 조각을 완성하고난 피그말리온은 안타깝게도 그만 그 조각상을 사랑하게 되어버렸답니다.
그는 하루 종일 그 조각만 바라보며 세월을 보냈습니다. 하지만 그 여인은 차가운 조각상일뿐 피그말리온의 애절한 사랑을 느낄 수 없었습니다. 피그말리온은 혼자 괴로워하다가 사랑의 여신인 아프로디테의 신전에 가서 자신의 사랑을 이루게 해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정말 터무니 없는 소원이었지만 너무나 간절하게 바랐습니다.
그런데 이게 웬일일까요? 집으로 돌아온 피그말리온이 슬픔에 젖어 자신이 만든 조각상을 꼭 끌어안았을 때 정말 이상한 일이 일어났습니다. 항상 차디찬 모습으로 자신을 아프게 했던 조각상에서 따뜻한 온기가 느껴졌습니다. 피그말리온은 기쁨에 넘쳐 그 여인을 꼭 끌어안았습니다 그러자 조각상에서 심장의 고동소리가 그의 가슴에 전해졌습니다. 너무도 간절하게 바래왔던 사랑을 이루게된 피그말리온은 조각상이었던 그 여인과 결혼해서 행복하게 잘 살았답니다.
어린이 여러분 오늘 우리학교의 전교어린이 화장, 부회장과 학급어린이 회장, 부회장을 임명하였습니다.
우리가 뽑은 회장단이 학교를 위해 열심히 일할 수 있도록 잘 도와야 합니다. 그리고 여러분들도 2학기를 맞이하여 스스로 '친구들과 잘어울리는 사람이되어야지' '공부를 열심히 하는 사람이 되어야지' '몸을 튼튼히 하는 사람이 되어야지'라고 자기가 바라는 일에 대해 자기 최면을 걸고 열심히 생활하세요. 그러면 정말 기적처럼 바라는 일이 이루어진답니다.
2010.9.13 아침 훈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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