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4.22.
10:10 인천극제공항 출
12:35 나리타 국제공항 착
2시간 30여분 이동후
국영 히타치 해변공원 도착
나리타공항에서 히타치해변으로 가는 길에서 볼 수 있는 농촌 풍경으로
경지 정리가 잘 된 논과 모내기 준비가 한 창이다. 이렇게 논농사를 많이 짓고 있는데
요즘 일본에서는 쌀이 부족해서 난리라고 한다.
한국은 이제 봄꽃이 피기 시작하는데 일본은 연록으로 숲이 푸르다.
한국보다 한 달여 계절이 빠른 느낌이다.
히타치 해변공원
히타치 해변공원은 원래 2차 대전당시 폭격장으로 사용되었던 부지였으나 1984년 해변공원으로 조성되었다.
봄이면 아기의 푸른 눈동자라 불리는 네모필라, 수선화, 튤립이 군락을 이루어 강렬한 색의 잔치가 열린다.
특히 4월말에서 5월 초순 450만 송이의 네모필라가 피어나면 하늘과 땅이 경계선없는 연청색으로 이어져
별천지를 이룬다. CNN이 선정한 일본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지 31선에 꼽히기도 한다.
공원 입구에 심어놓은 수선화는 이미 꽃이 지고 있다.
공기가 너무 맑다.
네모필라는 기타쌍떡잎식물목 히드로필라과 네모필라속에 속하는 한해살이 풀이다. 네모필라(nemophila)라는 이름은 작은 숲 또는 숲 속의 빈터를 의미하는 라틴어 'nemus'와 사랑을 의미하는 그리스어'philos' 에서 유래했다.
영어권에서는 아기의 푸른 눈동자(baby blue eyes)라고 부르기도 한다. 일본에서는 유리당초라고 한다. 두 연인의 사랑을 질투한 신이 남자를 지옥에 빠뜨린 후 지옥으로 찾아간 여인을 지옥의 푸른 문지기가 푸른 불꽃에 태워 버린 자리에서 태어난 꽃이라는 전설이 있다. 꽃말은 사랑 또는 애국이다
히타치 해변공원에는 해마다 봄이면 네모필라를 감상하기 위해 60만명이 넘는 관광객들이 몰려 온다.
네모필라가 가득한 길다라 언덕에 올라서면 저멀리 태평양 바다가 보인다.
히타치 공원의 네모필라는
적당한 기울기를 가지고 있는 언덕이라서 보기도 걷기도 편안하고 아름다울뿐만 아니라
또한 그곳에 네모필라 단일 품종으로 식재를 해서 색감에 통일성을 주었기 때문에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아무튼 히타치 공원의 네모필라가 피는 언덕은 환상적이다
나오는 길에는 예쁜 튤립이 눈길을 끈다. 자세히 보니 튤립의 꽃잎 모양이 다양하다.
처음 본 것같은 꽃의 모양이 많고 아주 싱싱하게 잘 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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