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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자국/음악회

임청화 송민태 듀오 콘서트

by 매화연가 2018. 8. 30.

2018.8.29.7:30. 수성아트피아


2017년 세종 문화회관에서 그대마음 안녕한지(김선자 곡 황여정 시)를 열창해 주신 임청화 교수님이 대구에 오신다.

반갑다. 어제 늦은 시간 어반 나폴리에서 저녁을 먹으며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대 마음 안녕한지에 감정이입을 해서 부르며 마음이 짠했다고 했다.

노랫 말 시를 쓰다 보면 사랑 이별 그리움을 주제로 애잔한 감성을 끌어내고 싶다. 물론 약간의 경험을 토대로 하긴 하지만 그것이 절대적인 시인의

개인 생활이라고 말할 수는 없다.


오늘(8.29.수) 수성아트피아는 임청화 교수를 보기 위해 많은 애호가들이 모여 들었다.

무대가 열리며 임청화 교수가 들어설 때 잠간의 숨죽임을 잊을 수가 없다. 기대와 호기심과 반가움을 엮어서 만든 그 끌림의 순간은 최고였다.

그리고 애호가들의 가곡에 대한 열정과 사랑을 읽을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 





왼 <애상>의 작시자 이태운 동부화재 대표. <달빛 연가>와 <그리운 산해>를 오늘 초연 발표. 시인이며 작곡가이며 성악 애호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