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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자국/여행

에르미타주 박물관 15

by 매화연가 2017. 12. 13.

2017.10.26


이번 여행의 마지막 일정 에르미타주 박물관


궁전 광장 한편에는 재정 러시아 황제들의 거쳐였던 겨울궁전이 네바강을 따라 230m나 쭉 뻗어있다. 담록색의 외관에 흰기둥이 잘어울리는 로코코양식의 이 궁전은 1762년 라스트렐리(B.Rastrelli)에 의해 건축된 것으로 총 1056개의 방과 117개의 계단, 2000여개가 넘는 창문으로 이루어져 있다. 게다가 건물 지붕위에는 170개가 넘는 조각상이 장식되어 있다. 겨울궁전은 오늘날 총6개의 건물로 연결되어있는 에르미타주 국립박물관 건물중의 하나이다. 1764년 예까쩨리나 2세가 서구로 부터 226점의 회화를 들여왔던것을 계기로 현재는 약 300만점의 전시품이 소장되어 있는 세계 최고의 박물관으로 잘 알려져 있다. 현재 이곳은 서유럽관, 고대유물관, 원시문화관, 러시아문화관, 동방국가들의 문화예술과 고대화폐 전시과능 총 6개의 큰 파트로 나누어져 있다. 전시된 작품들을 한 점당 1분씩만 본다고 해도 총 관람시간이 5년이 된다고 한다.

에르미타주박물과에서 꼭 놓치지 않고 봐야할 것은 125개의 전시실을 차지하고 있는 서유럽 미술관으로 레오나르도 다빈치, 라파엘, 미켈란젤로, 루벤스와 렘브란트등 우리와 친숙한 화가들의 작품이 전시되어있다.



화려한 천장과 벽화와 조각 장식이 황홀하다



기념품 판매장에 전시된 그림과 장식품들


복도를 따라 길게 늘어선 러시아 특유의 옷 보관장소가 얼마나 많은 관광객들이 오는지 보여준다



아마도 12사도가 조각된 샹들리에 인듯? 기억이 가물가물



변 전체에 러시아를 위해 공헌한 장군들의 초상이 걸려있다.


우리가 느끼지 못하는 그 이전의 시대를 살고간 러시아인들의 복식과 동양적인 상상의 동물 문양 용도 보인다.





움직이는 황금공작새










미이라와 미이라가 들어있던 관(아래 사진) 



에르미타주 박물관을 둘러본 후 밖으로 나오니 어둠이 내리고 있었다. 방대한 전시품과 건축의 화려함에 가슴이 먹먹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