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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자국/가곡

[스크랩] 특선 한국가곡 8 - 20곡

by 매화연가 2016. 6. 20.

https://youtu.be/8SEQkickcEo

출처 : Sea_side Reed
글쓴이 : 임병주 원글보기
메모 :





         2. 아름다운 섬진강


           황여정 시 박경규 곡 Sop 강혜정


금빛물결 흐르는 하동포구 강나루
가슴가득 흐르는 금빛 물자락
굽이굽이 산굽이 감돌아 흘러온 
그대 향한 그리움에 빈 하늘이 서럽다
노을지는 강물에 산그림자 지면

나지막히 다가서는 그리운 그대 모습    
그대 내 안에 머물러도 세월은 강물처럼 흐르고
갈대숲에 이는 바람 천년을 흐른다


오  섬진강 내 마음의 고향이여
오 아름다운 섬진강 내 마음의 사랑이여


은빛물결 흐르는 하동포구 강나루
가슴깊이 파고드는 잿빛 물자락
굽이굽이 산굽이 감돌아 흘러온
그대 향한 그리움에 빈 하늘이 서럽다
노을지는 강물에 산 그림자 지면

나지막히 다가서는 그리운 그대 모습 
그대 내 안에 머물러도 세월은 강물처럼 흐르고
갈대숲에 이는 바람 천년을  흐른다. 


오  섬진강 내 마음의 고향이여
오 아름다운 섬진강 내 마음의 사랑이여  




        

그리움은 강물처럼(그대 내 안에 머물러도)



시/황여정 



금빛물결 흐르는 하동포구 강나루
가슴가득 밀려드는 그리움의 물자락
굽이굽이 산굽이 감돌아 흘러온 
그대 향한 그리움에 지새운 바람이여    
노을지는 강물에 산그림자 지면 (드리우면)
나지막히 다가서는 그리운 그대 모습    
그대 내 안에 머물러도 세월은 강물처럼 흐르고
갈대숲에 이는 바람 천년을 흐른다


(후렴)


오 아름다운 섬진강 내 마음의 고향이여
오 아름다운 섬진강 내 마음의 사랑이여


은빛물결 흐르는 하동포구 강나루
가슴깊이 파고드는 그리움의 물자락
굽이굽이 산굽이 감돌아 흘러온
그대 향한 그리움에 지새운 바람이여
노을지는 강물에 산 그림자 지면(드리우면)
다정스레 다가서는 그리운 그대 모습 
그대 내 안에 머물러도 세월은 바람같이 흐르고
그리움에 이는 강물 소리없이 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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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생님


진작 답신 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제목은

'그리움은 강물처럼'도 좋을것 같고 -제목과 내용의 연결이 직접적이고 쉬움

(그대 내 안에 머물러도) 로 해도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제목과 내용의 연결이 덜 직접적임

노랫말 부분은 몇 군데 수정을 해서 앞뒤 흐름을 연결 시켜봤습니다.


혹 곡의 흐름에 지장을 주는 부분이 있으면 다시 상의해서 수정보완을 해 가도록 했으면 합니다.


하동에 있는 섬진강은 그 강폭이 넓고 물흐름이 완만해서 볼때 마다  가슴이 넓고 포용력이 있는

 멋진 남자를 연상케하는 그런 그리움의 강이었습니다.


그리고 강물에 비치는 하늘과 산그림자를 두고 언제나 혼자 흘러가는게

세월의 무상함을 느끼게 하는 강이기도 하고요


남해고속도로에서 하동 인터체인지로 들어서면

몇 굽이 산모롱이를 돌아 넓고 넓은 섬진강을 만나게 됩니다.

그러면 그때 부터 가슴이 설레입니다.

마치 연인을 만나는 기분으로 섬진강을 만나러 일년에 몇 차례 가곤합니다.

그러면서 그 아름다움을 글로 써서 노래로 부르고 싶었지만 

좋은 만큼 표현이 잘 되지 않습니다.


모든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좋은 곡이 되기를 기원하면서


황여정 드림


2004.6.5 


박경규 선생님과 주고 받은 메일이다.

작곡가가 시에 곡을 붙이면서 선율의 흐름에 따라

시를 바꾸기도 한다


아름다운 섬진강 노랫말이 처음 시를 썼을때보다 단조롭고 변했다는 느낌이 들어서

그 당시 작곡가와 주고 받은 메일을 확인해 본결과 2절  노랫말이 거의 다 날아가고 없다


부르기는 쉬우나 의미없는 1,2절의 반복이 시의 내용을 삭감하는 아쉬움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