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12.21 5시30분 법원 출발
흥덕왕릉의 아침 햇살을 잡기위해 출발했으나
동쪽 하늘이 벌겋게 밝아오다 곧 구름속으로 해가 들어갔다.
아침 여명이 너무 붉어 바닷가로 갔어야했는데.....
한 컷 만 겨우 찍고 주상절리로 갔다.
하지만 파도도 여명도 없는 밋밋한 바다만 바라보고 돌아온 하루...
B모드 F22 8분 흥덕왕릉 숲 오른쪽
주상절리만 클로즈업
주상절리와 오른쪽 바위 그 사이를 넘나드는 파도의 물결
주상절리로 오는 파도를 한 번 걸러주는 작은 바위와 거친 파도
아침 여명이 바위에 비친다면
파도가 주상절리 전체를 흘러내린다면
멀리서 푸른 갈기를 날리며 달려오는 파도가 있다면
바다가 여명으로 붉게 물든다면
그런 날을 만날 수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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