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12.17
통도사의 겨울
지난 여름 통도사에 갔다가 엄청난 충격을 받았다. 요즘 절에는 거의 새 단청과 새 건물로 옛 모습을 찾을 수가 없는데 대웅전과 부속 건물들이 모두 빛바랜 옛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었다. 오래 묵은 보물을 발견한 듯 여간 반가운게 아니었다.
그때는 일행들과 어수선하게 다녀가는 길이었지만 언제 시간나면 조용하게 다시 감상하러 오겠다고 마음먹고 오늘 왔다. 대 사찰답게 겨울이지만 사람들이 많이 북적거렸다. 한적한 겨울 산사를 그린 건 내 착각이다. 그러나 겨울 햇살은 맑고 청명했으며 오래된 위엄은 그대로 간직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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