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안삼카페 신년로비음악회!!
한마음이 된 사람들이 추위를 무릅쓰고 모였다.
시작과 함께 선생님께서 휠체어를 타고 로비에 등장하셨고
사람들은 한마음으로 반기며 박수를 보냈다.
잠시 앉아계시다 거처로 올라가시고 음악회는 계속 진행되었다.
선생님을 생각하며 눈물이 북받쳐서 연주자도 관객들도 가슴뭉클해 했고 특히 소프라노 허미경교수는
선생님과 초등학교시절부터 이어져 온 음악여정에 소중한 스승이었다며 눈물범벅으로 울먹이며 연주를 했다.
2부 진행 중간에 다시 선생님이 내려오셨고 음악에 맞춰 손뼉도 가볍게 치시며 연주에 젖어드는 모습을 보이셨다.
얼마나 애석하고 얼마나 고맙고 반가운 일인가!!
연주회가 끝나고 예전처럼 선생님과 기념촬영을 하는 사람들의 마음도 반갑고 기쁨에 들떠 있었다.
잠시, 오랜동안 투병하신 선생님을 잊고 있는듯 선생님 주변에는 화기애애한 분위기의 연속이었다.
사진 김문기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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