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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움 /우리 가곡

마중/허림 시 윤학준 곡

by 매화연가 2018. 4. 1.





마중


허  림 시

윤학준 곡


사랑이 너무 멀어

올 수 없다면 내가 갈께

말 한마디 그리운 저녁

얼굴 마주하고 앉아

그대 꿈 가만가만 들어주고

내 사랑 들려주며

그립다는 것은 오래전

잃어버린 향기가 아닐까

사는게 무언지 하무뭇하니

그리워지는 날에는

그대여 내가 먼저 달려가

꽃으로 서있을께

꽃으로 서있을꼐


*하뭇하다- 마음에 흡족하여 만족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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