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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움 /우리 가곡

애모/정완영 시 황덕식 곡

by 매화연가 2016. 1. 22.

 

 

 

 

 

 

 

 

 

 

 

 

 

 

 



김필연 시인의 집 http://pyk.co.kr 사진 용천 장제근

 

 

애모

 

 

  

정완영 작시  황덕식 작곡

  

 

  

서리까마귀 울고 간 북천은 아득하고
수척한 산과 들은 네 생각에 잠겼는데
내 마음 나뭇가지에 깃 사린 새 한 마리


고독이 연륜마냥 감겨오는 둘레가에
국화 향기 말라 시절은 저물고
오늘은 어느 우물가 고달픔을 긷는가


일찌기 너와 더불어 푸르렀던 나의 산하
애석한 날과 달이 낙엽지는 영마루에
불러도 대답 없어라 흘러만 간 강물이여

 

 

 

 

테너 임웅균

마산시립합창단 지휘 권영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