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레아 보첼리, 사라 브라이트만 - 타임 투 세이 굳바이
1997년 안드레아 보첼리의 고향인 이탈리아 토스카에서 사라 브라이트만(여)과 함께 "타임 투 세이 굿바이" 를 라이브로 부르고 있다.
지금 흐르는 이 곡은 사라 브라이트만(여)이 36살이 되던 해, 1996년11월, 독일에서
안드레아 보첼리(Andrea Bocelli)와 듀엣으로 부른, 낭만적인 이 노래는 전 유럽에
선풍을 일으키는데... 그 후 TIME TO SAY GOODBYE라는 타이틀로 음반이 만들어져
전 세계로 팔렸다고 한다.
같은 이 노래는 독일 출신 권투선수의 은퇴를 기념하기위해 헌정된 노래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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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6년 11월 17일은 독일 국민에게는 아마도 잊지 못할 날일 것이다.
헨리 마스케가 그의 화려했던 복싱 인생을 마무리짓는 은퇴경기가 있던 날이었다. 많은 국민들은 이날의 경기를 승패에 대한 관심이 아닌 영웅의 모습을 본다는 의미에서 매우 설레였으며 한편으로 허전한 느낌으로 이 경기를 지켜봤을 것이다. 경기가 시작되기 전, 링 위에서는 간단한 기념식이 있었는데 그 중 하이라이트는 마스케의 친구이자 국제적인 명성의 가수 사라 브라이트만의 고별 경기를 위한 노래였다. 곡명은 '이제는 헤어질 시간(Time to say goodbye)'. 이날의 공연에서 사라는 특이하게도 아직 독일에서는 무명이었던 한 이탈리아 가수와 듀엣으로 이 곡을 불렀는데 사라브라이트만은 이태리의 어느 레스트랑에서 안드레아 보첼리가 부르는 ConTe Partiro를 듣고 그를 찾아가 함께
노래 부를것을 제안 이날 경기 오프닝곡으로 불렀다 두 사람의 하모니는 숙연하게 이 경기장에 메아리쳤고 이 노래는 관중들의 뇌리에 깊은 인상을 심었다. 미국 챔피온인 버질 힐과의 이날 경기는 그러나 아쉽게도 마스케의 판정패로 끝나고 말았다. 그런데 감동적인 장면은 이 때 벌어졌다. 상처 투성이의 얼굴로 링에서 내려오는 마스케를 향해 관중들은 마치 약속이나 한 듯 경기 전에 울려퍼졌던 'Time to say goodbye'를 다시 부르기 시작한 것이다. 마스케 역시 뒤돌아서서 이 노래를 관중들과 함께 불렀고 독일인들은 이 노래를 마스케의 마지막 모습과 함께 기억하게 되었다.
이 노래에 대한 독일에서의 반향은 즉각적이었다. 'Time to say goodbye' 싱글은 발매되자마자 1위에 올라섰고 14주간 1위의 자리를 지켰는데 무려 300만장의 판매고를 올려 100만장이 맥시멈이라는 독일 싱글 시장의 판도를 완전히 뒤엎어 버렸다.
가사 해석 나 홀로 되어 있을때 난 수평선을 꿈 속에 그려봅니다. 그러면 할 말을 잃게 되지요. 태양이 없는 방에는 햇빛이 비추지 않는 법입니다. 그처럼 당신이 이곳에 계시지 않으니 태양이 없는거나 마찬가지랍니다. 내 곁에 있어 주세요. 내 곁에... 모든 창문을 열어 내 마음을 열리게 해줘요. 이제 안녕이라 말할 때가 되었어요. 당신은 내게서 모든 마음을 앗아갔어요. 그리고 그 마음에 사랑의 빛을 퍼부었어요. 길가에서 당신이 ?아낸 그 빛을 말이죠. 지금껏 내가 한번도 가보지 못했고 당신과 함께 겪어보지 못했던 그런 곳으로 이제 당신과 함께 돛을 달고 나아가렵니다. 배를 타고 바다를 건너.. 더이상 존재하지 않는 바다까지도 말이예요. 당신이 멀리 떠나있을 때 난 수평선을 꿈속에서 그려봅니다. 그러면 할말을 잃게 되지요. 물론 난 당신이 나와 같이 있음을 알아요 나와 같이 있다는 것을요. 그대, 나의 달님인 그대 당신은 나와 같이 있어요. 나의 태양, 당신은 나와 같이 있어요. 나와 같이 나와같이 나와같이 안녕이라 말할 때가 되었어요 지금껏 내가 한번도 가보지 못했고 당신과 함께 겪어보지 못했던 그런 곳으로 이제 난, 난 당신과 항해 하렵니다. 배를 타고 바다를 건너..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 바다까지도 말이예요. 난 당신과 같이 그 바다를 헤쳐 나갈거예요. 당신과 같이 가렵니다 배를 타고 바다를 가로질러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 바다로 난 당신과 같이 그 바다를 헤쳐 나갈거예요 당신과 같이 가렵니다 당신과 같이...
참고로 안드레아 보첼라(남)는 이탈리아의 유명한 성악가이다.
안드레아는 가난한 농부의 집안에서 태어나 음악적 소질이 풍부했지만 12살 어린시절 축구하다 눈이 실명되어 성악가의 꿈을 포기하고 법대에 진학 후 변호사로 활동하다 32세에 늦게 파바로티 대신에 앨범작업을 한 것을 계기로 성악가로서 활동하게 된다.
반면에 사라 브라이트만(여)은 어릴 때부터 음악 신동으로 불리며 최고급 음악 교육을 받았다.
안드레아 보첼라는 독일의 헤비급 권투 챔피언 헨리 마스케의 은퇴경기 오프닝 무대에서 사라 브라이트만(여)과 함께 부른 '타임 투 세이 굳바이'로 유명한 스타가 되었다.
두 사람이 함께 공연한 것 만으로도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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