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자국/여행

터키/올림포스 케이블카

매화연가 2019. 8. 26. 20:40

2019.8.18. 5일차


터키 남부 안탈랴 케메르 지역에 있는 해발 2365m까지 올라 가는 이 케이블카는 40명을 수용알 수 있는 아주 큰 케이블카이다

정상으로 올라 가면서 우뚝 선 건물이 마치 올림푸스 신전으로 올라가고 있다는 착각을 불러 일으키기도 한다.

아마도 올림포스라는 이름이 주는 후광효과가 아닐까?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면 오른쪽으로는 산이 조망되고 왼쪽으로는 지중해 바다가 조망되는 볼거리를 제공해 준다.

높이 오른다는 것은 참 기분좋은 일이다. 정상으로 올라가는 내내 눈아래 깔리는 바다와 산과 하늘을 보는 기분은 한없이 들뜬다.

마침 청명한 날씨가 그 풍광을 만끽할 수 있도록 해줘서 그저 감사할뿐이다.




정상으로 올라 갈수록 산에 하얗게 눈이 내린듯 바위만 가득하다.

아래 쪽은 나무가 자랄 수 있는 환경이지만  윗 쪽으로 갈 수록 식물이 자랄 수 없는 한계점이기 때문에 불모지의 돌산이 그대로 드러날 수 밖에 없다. 






2365m의 정상에서 느끼는 기분!!







또 다시 버스를 타고 목화의 성 파묵칼레로 3시간 이동한다

창밖의 흰 산들은 모두 대리석으로 된 산이다. 캐서 다듬기만 하면 돈이 되는 노다지같은 산, 축복받은 땅이다